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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7일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된 임원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배정남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면 좋을 것 같아서 주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원희의 소개팅녀로 등장한 사람은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던 황소희였는데요. 방송 직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황소희가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임원희는 황소희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긴장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수줍게 눈인사를 주고 받은 두 사람은 배정남의 도움으로 통성명을 했고, 임원희는 미리 준비한 꽃을 황소희에게 선물했습니다. 이후 배정남의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황소희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 강사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과거 모델 겸 배우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이력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소희는 2014년에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과 2016년 MBC <최고의 연인>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겟 잇 스타일>, <팔로우 미> 등의 MC로도 활약했었습니다.

황소희는 14살 때 모친인 소희통상의 이혜경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 런웨이에서 모델로 데뷔했는데요. 이혜경 대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콜롬보를 국내로 수입한 오르비스 인터네셔널패션 대표입니다. 콜롬보는 2011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제일모직 부사장 시절에 인수해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라고 합니다.

2016년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했던 이혜경 대표는 “딸이 이화여대 법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우를 하겠다고 했다. 이제는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혜경 대표는 딸 황소희의 ‘금수저 논란’에 대해 “금수저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하며 “우리가 잘 살아서 펑펑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쓰자는 주의”라고 밝혔습니다.

스스로 금수저라고 밝힌 한소희는 2014년에 장서희, 김희선, 장우혁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성룡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개인 SNS에서도 다양한 해외여행 사진과 럭셔리한 일상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임원희는 1970년생으로 올해 51세이며 황소희는 1986년생으로 올해 35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6살입니다. 임원희는 황소희에게 적극적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황소희를 집으로 데려다 주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두 사람의 소개팅 결과는 다음 주 <미운우리새끼>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