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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해파리에 쏘인 친구가 쓰러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얼음찜질을 해서

2. 바닷물에 씻어서

3. 먹는 물(생수)로 씻어서

해파리의 촉수에는 독성 물질이 있어서 해파리에 쏘이면 몸 속에 독성물질이 남게 됩니다. 해파리는 바다 생물이기 때문에 소금기가 없는 먹는 물로 소독하게 되면 해파리의 독이 더 빨리 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알코올로 소독하는 것도 좋지 않고 바닷물로 10분 정도 씻어주는 것이 독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바닷물로 씻을 때는 상처를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고, 해파리나 바다 생물의 독은 열에 약해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얼음찜질 대신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2012년에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여 8살 여자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해파리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홍반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메스꺼움, 가슴 통증, 쇼크 증상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로 씻고 온찜질 후 병원으로 가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출현 예보 방송을 하기 때문에 잘 듣고 해파리가 출현하는 경우에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법 정리>

1. 바닷물로 해파리 독을 씻어준다.

2. 상처를 문지르지 않고 바닷물로 10분 정도 씻어준다.

3. 온찜질을 한다.

4.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으로 간다.